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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6자 실무협의 베이징서 잇따라

등록 2007-03-14 19:43수정 2007-03-15 02:06

15일 에너지·16일 평화체제·17일 한반도 비핵화…
IAEA 총장 방북 마쳐
북핵 6자 회담 실무그룹 회의가 1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잇따라 열린다. 북-미, 북-일 관계 정상화 협의에 이어 열리는 이번 실무그룹 회의는 15일 에너지·경제협력 분야를 시작으로, 16일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17일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다룬다. 19일부터는 제6차 6자 회담이 열린다.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14일 베이징에 도착해 실무그룹 회의 및 6자 회담 준비에 들어갔다. 북한과 일본, 러시아 대표단도 이날부터 도착할 예정이다.

또 북한 방문을 마치고 14일 베이징으로 돌아온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힐 차관보와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관련 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북한은 2·13 합의에 따른 영변 핵시설 폐쇄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에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만나지 못한 것은 “김 부상이 아프고 바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힐 차관보는 6자 회담이 열리기 전 김 부상을 만나 북-미 관계 정상화 실무그룹 2차 회의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이 의장국인 에너지·경제협력 실무그룹 회의는 15일 오후 3시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첫 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선 한국이 2·13 합의에 따라 북한이 핵시설을 폐기할 경우 제공하기로 한 중유 5만t 상당의 지원 계획을 협의한다. 이어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에 대한 상응조처로 제공할 중유 95만t 상당의 지원 방안을 참가국들과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엔 러시아 주재로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 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선 동북아 안보협력기구 구상과 이 기구와 6자 회담의 관계를 설정하는 문제 등이 협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17일엔 중국이 의장을 맡은 한반도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가 열려, 북한이 다음달 14일까지 이행하기로 한 핵시설 폐쇄·봉인, 국제원자력기구 사찰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협의한다.

베이징/유강문 특파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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