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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남-북, 평양에 합작공단 세운다

등록 2005-03-29 18:33수정 2005-03-29 18:33

국내 중소기업 12곳 참여
낙랑구역 15만~20만평에

남한 중소기업 10여개가 평양에 합영·합작 공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12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남북투자기업협의회는 지난 15일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베이징대표부와 이런 내용의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29일 밝혔다.

남북투자기업협의회는 오는 5월부터 평양시 낙랑구역 승리3동에 15만~20만평 규모의 공단 개발에 들어가 10월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의서는 북쪽이 부지와 인력, 원부자재를, 남쪽 중소기업들이 자본과 기술, 건축자재, 생산설비를 공급하는 합영 또는 합작회사를 설립하도록 했다고 협의회는 밝혔다.

남북투자기업협의회는 현재 진출 희망 기업 중 지(G)-한신, 경평인터내셔날, 케이에이치(KH)인터내셔날이 민경련 산하기업인 광명성총회사 등과 각각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영일 남북투자기업협의회 회장(효원물산 대표)은 “민경련이 유리, 비닐, 의류, 식료품 가공업 등 10개 분야의 협력을 희망해 이번에 ‘남북경제협력공동체 시범사업’을 벌이게 됐다”며 “물자 수송은 평양~개성 고속도로를 통해 육로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남북투자기업협의회는 개성공단에 준하는 사회간접자본 지원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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