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북제재 팀장에 골드버그 전 볼리비아 대사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른 대북 제재의 이행에 관한 행정부처간 업무를 조정하는 전담팀장에 필립 골드버그 전 볼리비아 주재 미국대사를 임명했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골드버그 대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와 1718호의 이행을 위한 범정부간 노력을 이끌도록 임명됐다”며 “관련 부처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조만간 순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방 국가와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 관련국들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