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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개성공단 외국인에게 문열린다

등록 2005-05-27 19:03

외국 바이어들이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또 금강산 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6월8일 금강산에서 북쪽 예술단 등이 참여하는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27일 주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10개월 남짓 접촉이 없던 남과 북이 차관급 회담을 통해 남북관계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며 “남북대화가 재개된 만큼 이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지난 24일 북쪽에서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쪽에 앞으로 시범단지 입주업체가 요청할 경우 외국 바이어 출입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문서로 알려왔다”며 “이에 따라 주방용품 업체 리빙아트가 다음달 1일 독일 바이어의 개성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 바이어의 개성공단 방문은 입주 기업의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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