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초계함인 천안함 침몰 소식을 듣고 27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를 찾은 실종장병 가족들이 TV 화면의 실종자 명단을 지켜보며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군수도병원 6명, 2함대에서 7명 치료 중
침몰한 해군 천안함에서 구조된 58명 중 부상자 13명은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과 경기 평택 2함대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태로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부상자 가운데 국군수도병원에 이송된 인원은 6명이고, 나머지 7명은 2함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부상자 13명 가운데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많이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모두 헬기로 2함대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1시50분께 정종욱 상사와 신은총 하사 등 2명이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에 이송된 데 이어 이날 오후 부상이 심한 장병 4명이 추가로 이송됐다. 상대적으로 부상이 가벼운 7명은 2함대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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