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고 김일성 주석의 98회 생일(4월15일)을 맞아 인민군 제567대연합부대의 종합훈련을 참관하고 인민군대를 강화·발전시키는 과업을 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등이 14일 보도했다. 평양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과 당 무력기관·정권기관·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일꾼(간부)들 등도 훈련을 지켜봤다. 김 위원장이 평양시 대의원들과 간부들을 참석시킨 것은 이례적인 일로, 내부 결속을 다지고 남북관계에 대한 대남 강경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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