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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남 “3대 세습 개인적으로 반대”

등록 2010-10-12 08:00수정 2010-10-12 11:28

김정남
김정남
중국서 ‘아사히TV’와 인터뷰
“내부적 요인 있어…따라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사진)이 11일 공개된 일본 <아사히티브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에 대해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아사히 티브이>의 뉴스 프로그램 ‘보도 스테이션’은 이날 밤 지난 9일 베이징에서 이뤄진 김씨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씨는 “내가 후계자가 되는 것에 관심이 없다”며 “동생(김정은)이 후계자가 된 것은 부친의 결단이다. 동생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 정말 주민들의 윤택한 생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내부적 요인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부적 요인이 있었으면 그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결정사항을 따르겠지만 개인적으론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북한이 후계 세습을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내부적 요인이 있다”고만 말한 그는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또 “김정은이 부탁하면 도와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해외에서 언제든지 동생이 필요로 할 때 잘하도록 도울 용의가 있다”다고 답해 해외 체류를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고나무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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