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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미 “북 비핵화땐 민간 원자력 논의 가능”

등록 2010-12-24 08:44

크라울리 “6자 틀서 양자대화를”
미국은 22일(현지시각) 북한의 핵에너지 평화적 이용 권리 주장에 대해 북한의 국제의무 준수가 앞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필립 크라울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북한도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 아래 핵이용 권리가 있다’는 중국의 주장에 대해 “국가들은 권리와 함께 책임도 갖고 있다. 북한은 의무와 약속을 지키고 있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그런 맥락에서 국제사찰단을 받아들인다면, 미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에너지 수요를 어떻게 충족시킬지 북한과 논의하는 데 열려 있다”며 “민간 원자력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비핵화 의무를 준수할 경우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북한이 6자회담보다 북-미 직접대화를 선호한다는 지적에 대해 “6자회담 틀 안에서 의미있는 양자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해 직접대화에 거리를 뒀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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