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여성 ROTC 올해도 ‘좁은 문’

등록 2011-04-25 20:47수정 2011-04-25 21:44

경쟁률 7.7대1…사병기간 재조정탓 남성 지원도 급증
대학 재학생들을 상대로 모집하는 육군 학군사관(ROTC)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처음 선발한 여대생 ROTC 경쟁률은 남자 대학생 경쟁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지난 4일까지 52기 남녀 ROTC 후보생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남성 후보생은 2000여명 모집에 6300여명이 지원해 3.2 대 1의 경쟁률을, 여성 후보생은 220명 모집에 1700여명이 몰려 7.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남성 경쟁률은 2008년 2.2 대 1, 2009년 2.0 대 1, 2010년 2.1 대 1이었다. 또 지난해 여대생 경쟁률은 6 대 1이었다. 지난해 도입된 여대생 ROTC는 일부 여대에만 개설됐다가 올해부터는 일반 대학교에서 남녀 여대생 전체를 상대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국방부는 남성 ROTC 경쟁률 상승과 관련해 “18개월로 단축됐던 사병 복무기간이 21개월로 재조정되면서 조기에 병사로 입대하려는 추세가 완화됐고, 학군장교 제도 정착에 따라 장교 선발에 따른 불안감이 해소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여성 후보생 선발 인원을 확대하고, 남녀 동반 모집에 따른 상승효과로 장교 지원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달 29일 1차 합격자(정원의 200% 이내)를 발표한 뒤 다음달 신체검사·체력검정·면접평가를 실시하고,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 8월2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