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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해병대 간부, 기자에 “X 새끼야…” 욕설 파문

등록 2011-07-15 20:29수정 2011-07-16 11:37

‘사령관 사의 번복’ 보도에 전화 걸어 항의하며 막말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이 사의 표명을 두고 오락가락하는 행태를 보이더니, 이런 사실을 보도한 기자에게 해병대 간부가 욕설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정훈공보실장 김아무개 대령은 14일 밤 (에스비에스) 이아무개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야 이 ×새끼야 네가 기자를 얼마나 할지 모르지만, 인간성… 인간답게 살아 이 ×새끼야”라고 욕설을 했다.

이에 앞서 이 기자는 유 사령관의 사의표명 번복 해프닝을 보도하며, 애초 유 사령관의 사의 표명을 전한 당사자가 김 대령임을 밝혔다. 이에 김 대령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보도를 막하냐”고 항의를 하다 욕설까지 퍼부은 것이다.

김 대령은 유 사령관 사의번복 해프닝의 당사자다. 김 대령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전화 통화에서 “유 사령관이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오후엔 부하인 추광호 공보과장(중령)을 국방부 기자실로 보내 “사의 표명이 아니다. ‘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이다”라고 번복하도록 했다.

<에스비에스>는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법적 조처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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