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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주민 3명중 2명, 끼니 거른다

등록 2011-11-29 20:43수정 2011-11-29 22:28

FAO·WFP “주1회 한끼 이상…절반은 식사량 줄여”
식량 부족으로 인해 북쪽 주민 3분의 2가 일주일에 한 끼니 이상을 걸렀고, 절반 이상은 끼니때마다 식사량을 줄였다고 국제기구가 밝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최근 ‘작황과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서 북쪽 주민들이 끼니의 횟수와 양을 줄이는 동시에 줄어든 식사량을 늘리기 위해 밥에 물을 부어 불려먹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대부분 가정이 밥 이외에 야채와 된장, 간장 등으로 이뤄진 간단한 밥상을 차렸으며 농산물만으로는 식량이 부족해 나물, 도토리, 잣, 버섯, 미역 같은 자연식품을 캐거나 따서 식량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직접 농사를 짓는 농촌 지역보다 도시 지역의 식량 문제가 심각해서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90% 이상이 협동농장에 있는 친척으로부터 식량을 지원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의 친척들을 도와주면서 농촌 주민들의 식량 사정도 함께 나빠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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