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쓰시마섬 사이 공해상서
일, 부산 입항 않고 합류키로
일, 부산 입항 않고 합류키로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미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참여하는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해양차단훈련이 부산과 대마도 사이 공해상에서 오는 27일 실시된다고 국방부가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10년에 이어 두번째로, 우리나라는 이지스구축함(7600t급)과 초계함(1500t급) 등 함정 4척과 초계기 등 항공기 6대, 검색팀 7팀 등이 참가한다. 미국은 4000t급 호위함과 항공기 2대, 헬기 1대, 검색팀을 파견하고 오스트레일리아는 항공기 1대가 참여한다. 지난 2010년에도 자위대 참여로 논란을 빚은 바 있는 일본은 4000t급 구축함과 초계기 1대, 헬기 1대, 검색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은 논란을 우려해 다른 참가국처럼 부산에 입항하지 않고, 자국에서 출발해 공해상에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원식 국방부 정책기획관은 “해양차단훈련은 선박 2척을 대량살상무기(WMD) 적재 의심 선박으로 가정해 해상에서 차단하고 승선·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북한 등)특정 국가를 목적으로 한 훈련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해상훈련 외에 16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해상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도 진행된다. 해양차단훈련과 별도로 24일부터 2일동안 외교통상부와 국립외교원 주관으로 PSI의 운영방안 검토와 정보공유를 위한 운영전문가그룹(OEG) 회의도 열린다. 미국과 러시아, 영국 등 21개국 대표단이 참가한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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