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국적의 선박이 사상 처음으로 순수 상업적 물자 운송을 위해 북쪽 항만에 입항한다.
통일부는 22일 ㈜한아해운의 한아12호와 현준해운㈜의 서현호 등 모래운반선 2척이 남북한간 선박운항 승인을 받아 22일 오후 5시께 평택항을 출발해 23일 새벽 북쪽 해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선박의 북쪽 항만 입항은 지난 1일 발효된 남북 해운합의서와 그 부속합의서에 따른 것으로, 앞서 이들 선박은 지난 17일 남북 해상당국간 통신망을 통해 북쪽 육해운성으로부터 운항허가를 받았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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