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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현정은 현대 회장, 3일 금강산 방문

등록 2013-08-01 21:29수정 2013-08-01 22:28

정몽헌 전회장 10주기 추모식 참석
정부가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10주기 추모 행사를 위해 금강산을 방문하겠다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현대아산이 3일 금강산에서 정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을 개최하겠다며 현 회장 등 38명의 방북을 신청했고, 정부는 매년 열어온 행사라는 점을 감안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번 방북에 대해 정부가 북한에 보내는 정치적 메시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이 정 전 회장의 금강산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은 2009년 이후 4년 만이다. 현 회장 일행은 3일 오전 9시40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갔다가 오후 4시께 귀환할 예정이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한 군부대 경계 안으로 들어갔다가 경계병이 쏜 총에 맞아 숨진 뒤 5년째 중단돼 있다. 현대아산은 이번 방북 신청 때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명의의 방문 동의서를 통일부에 제출했다.

현 회장은 추모 행사 뒤 현대가 운영하던 금강산 관광 시설도 둘러볼 계획이다. 그 때문에 이번 방북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물꼬 트기의 성격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현대아산은 2004년 정몽헌 회장 1주기 때부터 금강산 온정각에 있는 정 전 회장 추모비에서 추모식을 열어왔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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