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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병사들 공용 휴대폰으로 가족전화 받는다

등록 2016-01-29 19:29

국방부, 병영 생활관 4만여대 배치
동원훈련 정보 문자서비스도 시행
군 복무 중인 병사들이 30일부터 병영 생활관에서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전화로 가족·지인 등의 전화를 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전군 병영 생활관에서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전화 운용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 휴대전화를 병영 생활관 생활실 1곳당 1대씩 전군에 4만4686대 보급했다. 지금까지는 병사는 공중전화나 국방마트(PX)에서 빌린 휴대전화로 통화해야 했다.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전화는 전화·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전화를 걸 수는 없고 전화 요청을 포함한 특정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보안을 위해 이 전화기에는 위치추적장치(GPS)·카메라·녹음기능이 제거됐다.

국방부는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2014년 8월 출범)의 권고로 이 휴대전화를 보급했다. 애초 국방부는 지난해 말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었지만 계약업체인 엘지(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기와 요금을 무상 지원하겠다고 나서 시기를 앞당겼다. 엘지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전국에 700여기의 통신중계기를 새로 세우고 휴대전화 유지·보수도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 금액으로는 600억여원에 이른다고 한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1일부터 동원예비군 훈련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공지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그전까지는 동원훈련 일정·집결장소·입영부대 등 정보를 전자우편·군사우편으로 보냈는데 전자우편 확인율이 26%에 그쳤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동원예비군 문자서비스 시스템을 국방동원정보체계에 구축하고 지난해 11월 시험 가동을 마쳤다. 유사시 동원령도 집결장소·시간 등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하게 된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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