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관이어 인사교류 확대
강병조 과장 임명
재래식 무기 군축 등 담당
강병조 과장 임명
재래식 무기 군축 등 담당
국방부가 국제협력관에 이어 국방부 군비통제과장에도 외교부 인사를 임명하는 등 외교부와 인사 교류를 확대했다.
국방부는 29일 정책실 정책기획관실 군비통제과장에 외교부의 강병조 과장(외교통상 7등급)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군비통제과장에 외교부 공무원이 임명된 첫 사례다. 군비통제과는 남·북한 군사적 신뢰구축을 통한 군비통제 대책 수립·추진과 국군 포로 및 귀환포로 등 관련 정책·지원, 재래식 무기의 군축·비확산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는 부서다.
국방부는 2006년 ‘문민화 전환계획’의 일환으로 김규현 당시 외교통상부 북미국 심의관(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첫 민간인 출신 국방부 국제협력관으로 임명한 바 있다. 이후 국제협력관은 줄곧 외교부 인사가 맡고 있다.
이번 인사는 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의 인사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부처 간 교류 범위를 올해부터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에서는 국제평화협력과장을 지낸 이주용 서기관이 외교부 국제안보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지은 기자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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