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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미 ‘최정예 전투원 자격’ 모두…육군 정지은 중위…여군 첫 기록

등록 2016-06-06 19:18

육군 초급장교인 정지은(26·사진) 중위
육군 초급장교인 정지은(26·사진) 중위
육군 초급장교인 정지은(26) 중위가 한·미 양국 군대의 ‘최정예 전투원’ 자격을 잇달아 따냈다.

지난해 12월 육군 최정예 전투원 2기 자격시험을 통과한 정 중위는 지난달 미군의 우수보병휘장(EIB) 자격시험에도 합격했다. 그는 체력검정, 사격, 급속행군 등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해내 ‘한국판 지아이(GI) 제인’으로 탄생했다고 육군이 6일 밝혔다. 정 중위는 육군 30사단 예하 기계화보병대대 소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미 보병학교를 대신해 국내에서는 한미연합사단이 주관하는 우수보병휘장 자격시험은 합격률이 13~15%에 그쳐 ‘지옥 테스트’로 통한다. 지난달 8~26일 연합사단 캠프 케이시에서 진행된 이번 시험에는 양국 보병 전투원 630명이 참가했다. 한국군 합격자 21명 가운데 여군은 그가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육군 최정예 전투원 자격시험에서도 85명 중 4명만 합격했는데, 역시 여군은 정 중위뿐이었다.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출신의 그는 태권도 3단, 유도 3단이며 2012년 전국 여자 신인 복싱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장교 합동임관식에서는 대통령상을 받았다. 정 중위는 “우수보병휘장 자격시험에서는 힘들 때마다 30사단 구호인 ‘나는 할 수 있다’(아이 캔 두)를 속으로 외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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