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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국정원 “대북 제재로 북한 석탄 수출 40% 급감”

등록 2016-07-01 16:20수정 2016-07-01 21:43

국회 정보위에 보고
“무기류는 88% 수출 줄어…금융분야 제재효과는 미흡”
“김정은 4년새 40㎏ 체중 늘어 130㎏, 불면증 시달려”
국가정보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에 따라 북한의 석탄·무기류 수출이 각각 40%, 88% 감소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일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석탄·무기류 수출 급감에 따라 교역용 선박의 국적을 변경·매각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석탄·철광석 수출 때 유엔 제재 예외사항인 ‘민생 목적’이란 명분을 붙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 분야에선 대북 제재 효과가 미흡하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또 중국 어선의 서해 불법 조업과 관련해 북한이 평년의 3배가 넘는 1500여척에 조업권을 판매해 3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2012년 90㎏, 2014년 120㎏에서 최근 130㎏으로 몸무게가 늘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는 장성택 사망 이후 알콜 중독에 빠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이른바 ‘집단탈북’ 여성종업원 등을 관례와 달리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 보내지 않고 국정원이 관리하는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옛 합동신문센터)에 계속 수용하기로 한 데 대해 “국가 안전보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이 원장은 “(대선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국정원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권력남용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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