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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 두만강 유역 사상최대 홍수…10여명 사망·2만6천여가구 고립

등록 2016-09-04 14:17수정 2016-09-04 15:59

북 관영 <중통> “관측 이해 가장 큰물 발생”…VOA “피해 늘어날 전망”
국제적십자사 긴급구조팀 활동중…북 당국, 월드비전에 밀가루 지원 요청
북한 함경북도 두만강 유역에 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의 홍수가 발생해 지금까지 10여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판 미슈라 주북한 유엔 상주조정자 겸 유엔개발계획(UNDP) 상주대표는 북한 내 유엔기구들과 비정부기구 관계자들에게 3일 보낸 이메일에서 태풍으로 인한 북한 홍수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밝혔다고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미슈라 상주대표는 함경북도 일대에 홍수 피해가 발생해 10여명이 숨지고 1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적어도 2만6000여 가구가 식수도 없이 고립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며칠 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역시 “두만강 유역에 관측 이래 가장 큰물이 발생하여 두만강이 범람하면서 혹심한 피해를 입었다.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회령시와 무산군, 연사군이다. 회령시에서 15명이 행방불명되었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국제적십자사는 이 지역에 긴급구조팀을 파견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북한 당국은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에 밀가루 긴급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의 소리>는 전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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