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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대한적십자사 새 회장에 ‘인권 전문가’ 박경서 교수

등록 2017-08-08 21:20수정 2017-08-08 21:45

군사정권 시절부터 인권운동해 와
현 정부 출범 때 경찰개혁위 활동도
인권 전문가이자 시민사회 원로인 박경서(78)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대한적십자사(한적)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적은 8일 오후 중앙위원회를 열어 박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한적 명예회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임기 3년의 제29대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1939년 전남 순천 출신인 박 신임 회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거쳐 독일 괴팅겐 게오르크아우구스트대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귀국해 모교 교수로 일하다 군사정권 아래서 해직된 그는 1982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 국장과 아시아정책위 의장 등을 지내며 1999년까지 18년여를 스위스 제네바에서 생활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국내 인권운동의 든든한 우군 역할을 했다.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인 1999년 귀국한 박 신임 회장은 2001년 초대 인권대사로 임명됐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인권 경찰’ 기조에 따라 지난 6월 출범한 경찰개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등을 권고하기도 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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