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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미국과 문제 해결 전 6자회담 복귀 안해”

등록 2017-10-22 22:15수정 2017-10-22 22:33

최선희 북 북미국장, 러시아 ‘비확산회의’에서 발표
“6자회담 유효하지 않아…9·19 성명 매달리지 않을 것”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이 지난 21일 러시아 경제안보연구센터에서 열린 ‘2017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 국장은 “미국과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모스크바/타스 연합뉴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이 지난 21일 러시아 경제안보연구센터에서 열린 ‘2017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 국장은 “미국과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모스크바/타스 연합뉴스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우리가 여러 차례 밝혔듯이 6자회담은 더는 유효하지 않고, 조선(북한)은 이제 9·19 공동성명에 매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센터(CENESS)가 주최한 ‘2017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이틀째인 이날 발표에서 이렇게 밝히고, “조선(북한)을 압살하고 붕괴시키려고 시도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과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6자회담으로 복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40여개국 출신 전문가와 전·현직 당국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 외교부는 이상화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파견했다. 이 때문에 남북 외교당국자 간 접촉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북쪽이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정도에서 그치면서 별다른 대화를 나누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회의 첫날인 20일 기조연설에서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도적·생태적 재난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대화에 바탕한 외교적 노력을 통하는 것 말고 북핵 문제를 해결할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고 <타스> 통신은 전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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