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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20일 서울 온다

등록 2018-01-19 20:04수정 2018-01-19 20:16

북 “사전점검단 7명” 통지문
경의선 육로로 와 1박2일 체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통일부 제공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통일부 제공
북한은 평창 겨울올림픽 축하공연에 나설 예술단의 방남에 앞서 사전점검을 위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포함한 7명의 대표단을 20일 남쪽에 보내겠다고 제의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남북 인적교류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북쪽은 남북 고위급회담 북쪽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남쪽 수석대표였던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북쪽은 현 단장 등 북쪽 사전점검단을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할 것이며, 체류 일정은 1박2일로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서 북쪽 예술단 파견에 합의한 데 이어 15일 실무접촉에선 북쪽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강릉과 서울에서 각 1회씩 공연을 하기로 했다. 또 북쪽 예술단의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와 기재 설치 등과 관련해 사전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현 단장을 비롯한 북쪽 사전점검단은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을 둘러보고, 남쪽 관계자들을 만나 공연 일정과 내용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쪽이 이날 통지문에서 현송월 단장을 남쪽에 파견하기로 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라고 밝히면서, 현 단장이 북쪽 예술단 본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앞서 15일 실무접촉 당시 현 단장은 ‘관현악단 단장’이란 직책으로 참석해 사실상 차석대표 구실을 했으나, 당시 ‘삼지연관현악단’의 구성이 어떻게 될 것이며 단장은 누가 될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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