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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영철, 북 고위급 대표단 이끌고 경의선 육로로 방남

등록 2018-02-25 10:25수정 2018-02-25 22:36

오전 10시11분께 출입사무소 통해
자유한국당 쪽 통일대교 점거농성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선전부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오전 방남했다. 이들은 평창겨울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꾸려졌으며, 지난 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이어 북한에서 두번째로 내려보낸 고위급 대표단이다.

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8명은 이날 아침 9시49분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10시11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남쪽 지역으로 내려왔다. 이들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나가 맞이했다.

25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반대하며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차량을 이용해 통일대교 앞에서 농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반대하며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차량을 이용해 통일대교 앞에서 농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부위원장은 방남 소감, 천안함 사건에 대한 생각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다소 굳은 표정으로 준비된 차량에 탔다. 이들이 탄 차량은 이동을 시작했으나,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전날부터 김 부위원장 등의 방남을 막겠다며 통일대교 남단 도로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어 실랑이가 예상된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27일까지 2박3일 동안 남쪽에 머무르며 문재인 대통령,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과 향후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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