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문 대통령·김 위원장, 도보다리 산책 뒤 10~15분 따로 대화”

등록 2018-04-30 10:48수정 2018-04-30 11:19

조명균 통일부 장관,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밝혀
“두 정상 대화하는 길 완전히 터졌다”는 수행원들 반응도 전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도보다리 위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도보다리 위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때 40분간의 ‘도보다리 공개 밀담’을 나누고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돌아와서도 배석자 없이 둘만의 대화를 한동안 더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0일 “두 분 정상께서 일정 때문에 다시 평화의 집으로 오셔서 공동 서명을 바로 안 하시고 다시 접견장에 들어가셔서 배석 없이 계속해서 얘기를 좀 더 나누셨다”며 “10분 이상 15분? 정확하게 시간을 재지는 않았지만 꽤 길게”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아침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때 이렇게 전한 뒤 “저희(남쪽 수행원)끼리는 ‘두 분 정상께서 기본적으로 진짜 서로 대화하시는 길은 완전히 터졌다’는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두 정상의 도보다리 산책을) 특별히 시간을 정하지 않고 (준비) 했는데 저희가 예상했던 시간보다는 훨씬 더 길게 하신 건 분명하다”며 “아무도 옆에 배석 없이 두 분만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