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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3년만에 3일 금강산 방문

등록 2018-08-01 11:06수정 2018-08-01 18:02

고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식
북쪽과 금강산관광 재개 논의할 듯
2006년 8월4일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회장 3주기 추모제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유품안치소에 분향하는 모습.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2006년 8월4일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회장 3주기 추모제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유품안치소에 분향하는 모습.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일 금강산 지역에서 열릴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15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한다.

통일부는 1일 “정부는 3일 고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 행사를 위한 현정은 회장 등 현대그룹의 금강산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방북 인원은 현 회장과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등 15명”이라며 “이번 행사는 연례적 추모 행사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 이행은 3일 오전 금강산 특구 온정각 맞은편에 세워진 정몽헌 회장 추모비를 찾아 묵념을 하는 등 추모식을 하고 당일 오후 돌아올 예정이다. 현 회장의 방북은 2014년 12월 개성공단 방문 이후 3년8개월 만이다.

고 정몽헌 회장의 금강산 추모 행사는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현대그룹은 2003년 8월 정 전 회장의 급서 이후 해마다 금강산 지역 추모비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으나 2016년부터는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열지 못했다. 금강산 지역에서 열린 정 전 회장 추모식에는 북쪽 관계자들도 참석해온 터라, 현 회장의 이번 방북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다만 대북 제재가 완화되지 않은 까닭에 현대그룹과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쪽 간 대화가 당장의 관광 재개로 이어지긴 어려운 형편이다. 앞서 현대그룹은 지난 5월 남북 경협사업 티에프(TF)를 출범시켰으며 현 회장이 직접 티에프 팀장을 맡았다.

이제훈 최하얀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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