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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새 방위산업청장에 ‘감사 전문가’ 왕정홍

등록 2018-08-30 15:04수정 2018-08-30 15:33

감사원 출신 첫 방위산업청장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제공
왕정홍 신임 방위산업청장은 공직생활 중 29년을 감사원에서 보내고 차관급인 감사위원과 사무총장까지 역임한 '감사 전문가'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경남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했으며, 총무처와 부산시를 거쳐 1989년 감사원으로 전입해 재정·경제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제1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14년 5월 감사위원, 작년 7월에는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특히 재정·경제감사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재정·금융분야 감사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의 사위이며, 딸은 배우 왕지원씨다. 방위사업청장에 감사원 출신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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