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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JSA 귀순’ 오청성 “산케이 ‘한국군’ 보도는 왜곡…사과받아”

등록 2018-11-22 01:12수정 2018-11-22 01:13

“북 10년·남 2년 군 복무기간 비교했을 뿐…내 의도와 다르게 보도”
2017년 11월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넘어 탈북하는 모습.  군 폐쇄회로티브이 화면 갈무리.
2017년 11월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넘어 탈북하는 모습. 군 폐쇄회로티브이 화면 갈무리.

작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출신 오청성 씨는 자신과 인터뷰한 내용을 왜곡해 보도한 일본 산케이신문으로부터 사과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 씨는 21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산케이신문 측에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보도된 데 대해 항의했다며 "통역을 통해 산케이로부터 사과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오 씨는 자신이 산케이와 인터뷰에서 한국군에 대해 '군대 같지 않은 군대'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단지 북한과 남한의 군 복무 기간을 비교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군은 10년 복무하고 한국군은 2년 복무하니까 아무래도 (전체적인) 훈련(양)이 적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말했는데 일본 신문에서 이상하게 기사를 내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에 간 것도 언론 인터뷰가 목적이 아니었다"며 "일본에 있는 지인들의 초청으로 놀러 갔는데, 그곳의 지인들이 산케이 기자를 소개해서 인터뷰가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산케이신문이 어떤 성향의 언론인지도 몰랐고, 지인들이 소개해준 터라 별 부담 없이 인터뷰에 응했는데, 일이 이상하게 커져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산케이에 정정 보도를 요청하겠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오 씨는 국내의 한 언론에서 자신이 산케이를 상대로 정정 보도를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한 데 대해 "나는 그 언론사 기자와 인터뷰한 적도 없다"며 "산케이로부터 인터뷰 대가를 받았다는 그 언론의 보도는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일용직으로 일하거나 안보강연을 다닌다는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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