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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이산가족 김금옥 할머니, 서울역서 기차타고 고향 개성 간다

등록 2018-12-24 15:49수정 2018-12-24 19:26

18일 오전 도라산역에서 1사단 장병이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측 열차의 안전점검을 위해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2018.12.18 [사진공동취재단]
18일 오전 도라산역에서 1사단 장병이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측 열차의 안전점검을 위해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2018.12.18 [사진공동취재단]
26일 개성 판문역서 철도·도로 연결·현대화 착공식
남 국토·통일 장관, 북 조평통 위원장 참석
유엔·중국·러시아·몽골 대표도 참석
남쪽 참가자는 서울역서 열차 타고 개성까지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개성이 고향인 김금옥 할머니 등 이산가족 5명이 서울역에서부터 열차를 타고 참여한다. 당국 대표로 남쪽에선 국토·통일부 장관 등이, 북쪽에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 유엔·중국·러시아·몽골 대표도 참석한다.

통일부는 24일 “착공식은 오전 10시부터 개성 판문역에서 축사(착공사), 침목서명식, 궤도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남짓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통일부는 “착공식 참석을 위해 서울역에서 판문역 사이에 특별열차 9량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리 참가자는 오전 6시45분 서울역을 출발해 도라산역을 지나 오전 9시께 개성 판문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남쪽 주요 참석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야 원내대표, 이산가족, 경의선 마지막 기관사인 신장철씨, 한국교통대학교 학생, 남북협력기금 기부자 등이다. 북쪽에선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주빈으로 민족경제협력위원회의 방강수 위원장과 박명철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6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전했다.

이와 함께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사무총장을 포함해 중국 국가철로국 차관보, 러시아 교통부 차관,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과 몽골 철도공사 부사장 등 외빈 8명도 착공식에 참석한다.

통일부는 “이번 착공식은 앞으로 남북이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착공식 이후에 추가·정밀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공사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상황을 보아가며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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