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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겨레통일문화상에 이재봉 원광대 교수,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등록 2019-07-03 13:50수정 2019-07-03 13:56

9일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시상식
“수상자 활동이 남북관계 재도약 마중물 기대”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사장 정세현, 이하 재단)은 제21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자로 이재봉 원광대 교수, 사단법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남북 당국간 대화가 막혔을 때 수상자들이 펼친 민간 교류협력과 통일평화운동이 꺼져가는 대화의 불씨를 살리고 평화의 안전판 구실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재단이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정세현 재단 이사장, 임동원 전 재단 이사장, 류종열 흥사단 이사장(제21회 한겨레통일문화상 심사위원장),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서호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이재봉 교수는 통일 평화 연구에만 머물지 않고 남과 북이 더불어살기위한 풀뿌리 통일운동을 전북 지역 등에서 꾸준히 펼쳐왔다. 재단은 “이 교수가 수도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받은 전북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통일운동을 꾸준히 전개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 평화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요한 갈퉁 교수의 제자인 이 교수는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란 스승의 가르침을 국내에 전파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북녘에 의약품을 보내고 병원을 지어 북한 어린이의 건강을 돌봐왔다. 재단은 “의약품 지원은 남북을 잇는 평화의 끈이며, 특히 통일 후 함께 살아갈 우리의 아이들을 살리는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 단체는 일방적 대북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남북의료협력과 남북 공존에 힘쓰고 있다.

재단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4개월 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한반도평화프로세스가 판문점 남-북-미 만남을 통해 극적인 전기를 맞았다”며 “수상자들이 뿌려놓은 평화의 씨앗이 남북관계 재도약의 마중물이 되고, 한반도 통일의 열매로 맺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권혁철 한겨레평화연구소장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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