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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은, 김일성 25주기 중앙추모대회 참석…김여정·최선희 주석단 맨앞줄에

등록 2019-07-08 17:11

평양체육관서 45분간 진행
‘3분 추모 사이렌’ ‘중앙추모대회’ 5년 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8일 평양체육관에서 ’김일성 동지 서거 25돌 중앙추모대회’가 열리고 있다. <조선중앙텔레비전> 화면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8일 평양체육관에서 ’김일성 동지 서거 25돌 중앙추모대회’가 열리고 있다. <조선중앙텔레비전> 화면 갈무리

김일성 주석 25주기인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 주석의 주검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 영생홀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하시고 삼가 인사를 드리시였다”고 <조선중앙통신>(<중통>)이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동지 서거 25돌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전했다. 북한 전역에선 이날 낮 12시부터 3분간 추모 사이렌에 맞춰 모든 인민이 추모 묵념을 했다.

김일성 주석 25주기인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정군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다. 화면은 <조선중앙텔레비전>을 갈무리한 것이다. 연합뉴스
김일성 주석 25주기인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정군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있다. 화면은 <조선중앙텔레비전>을 갈무리한 것이다. 연합뉴스

김정은 위원장은 당·정·군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했다고 <중통>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텔레비전>도 이날 낮 12시 방송에서 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소식을 전했다. <조선중앙텔레비전>은 낮 12시 추모 사이렌에 맞춰 버스에서 내려 묵념하는 평양 시민들, 배 위에서 묵념하는 인민의 모습 등을 다양하게 전했다. ‘추모 사이렌’과 중앙추모대회는 김 주석 20주기인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김일성 주석 25주기인 8일 정오, 평양 시민들이 조기 아래에서 고개를 숙인 채 묵념을 하고 있다. 화면은 <조선중앙텔레비전> 화면을 갈무리한 것이다. 연합뉴스
김일성 주석 25주기인 8일 정오, 평양 시민들이 조기 아래에서 고개를 숙인 채 묵념을 하고 있다. 화면은 <조선중앙텔레비전> 화면을 갈무리한 것이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5분 남짓 중앙추모대회를 녹화 방영했다. 박광호 노동당 부위원장(선전 담당)이 사회를 보고,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추모사를 읽었다.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중앙추모대회 주석단 맨 앞줄에 앉아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8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동지 서거 25돌 중앙추모대회’ 주석단 맨 앞줄 끝에서 둘째 자리에 앉아 있다. <조선중앙텔레비전> 화면 갈무리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8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동지 서거 25돌 중앙추모대회’ 주석단 맨 앞줄 끝에서 둘째 자리에 앉아 있다. <조선중앙텔레비전> 화면 갈무리

<중통>은 김 위원장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한 이들이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받들어 주체의 사회주의 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굳은 결의를 다짐하였다”고 전했다. <중통> 등은 김 위원장의 메시지는 따로 전하지 않았다. <중통>은 김 주석을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 “주체의 영원한 태양“ “혁명의 대성인”이라 불렀고 이날을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이라 규정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해마다 김 주석 기일에 맞춰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했는데, 지난해에는 당·정·군 간부의 참배 행사에 불참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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