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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13 15:34 수정 : 2020.01.13 21:08

미국 방문 계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귀국하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 13일 정례브리핑
‘트럼프 당부’ 전달 남쪽 겨냥 “설레발” 비아냥 관련

미국 방문 계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귀국하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부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남북이 상대방을 존중하며 서로 지켜야 할 것은 지켜나가는 노력을 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의 담화와 관련한 통일부 견해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김계관 외무성 고문 담화에 대해선 따로 언급해드릴 내용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계관 고문은 개인 명의로 11일 발표한 ‘담화’에서 남쪽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부’ 전달 사실 공개 발표와 관련해 “남조선 당국은 조미 수뇌(정상)들 사이에 특별한 연락 통로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며, “설레발”이자 “주제넘은 일”이니 “자중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 빈정거렸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0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다 기자들을 만나 “마침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날(미국시각 8일)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생일이었는데 그걸 트럼프 대통령이 기억하고 김 위원장 생일에 대해 덕담을 하며 메시지를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 위원장에게 꼭 좀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며 “어제 적절한 방법으로 북측에 그런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민 대변인은 김 고문이 담화에서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전달 경로 및 한-미 사전 정보 공유 여부 등과 관련한 질문엔 "통일부가 확인해드릴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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