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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신종코로나’ 확산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잠정 중단

등록 2020-01-30 10:43수정 2020-01-30 18:24

통일부 당국자 “남북 연락대표 협의 통해 잠정 중단…서울-평양 전화선 연락 업무는 유지”
개성 남북공동사무소 건물. 통일부 제공
개성 남북공동사무소 건물. 통일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여파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가 잠정 중단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오늘 남북이 연락 대표 협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개성) 연락사무소 업무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개성 연락사무소 업무를 중단하는 대신 서울과 평양 사이에 별도의 전화선을 확보해 연락사무소 업무는 유지·지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평양 직통선을 활용해 연락 업무를 지속한다는 뜻이다.

북한 <노동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해 “위생 방역 체계를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했다”고 30일치 1면 기사로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 입국 중단 등 국경 통제 조처를 취해왔는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잠정 중단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 연락사무소 업무 잠정 중단도 국가비상방역체계 선포 이후 관련된 조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개성 연락사무소의 남쪽 인원은 가급적 남쪽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연락사무소 업무 잠정 중단과 관련해 남북 협의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며 “연락사무소 업무 중단 시점과 남쪽 인원 복귀 시점은 남북 사이 실무협의가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30일 오전 기준으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근무하는 남쪽 인력은 58명(당국 17명, 지원인력 41명)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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