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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속보] 육군·공군 각 1명씩 추가 확진…군 코로나19 확진자 3명으로

등록 2020-02-21 09:53수정 2020-02-21 15:09

제주 해군부대 취사병 첫 확진 이어 하루새 3명으로 늘며 확산세
증평 육군대위, 대구 본가 방문 때 신천지 교회 여자친구 만나
계룡대 공군중위, 애초 대구 근무하다 주초부터 계룡대 파견근무
군, 22일부터 모든 장병 휴가·외출·외박·면회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각 군 참모총장을 포함한 국방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하는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각 군 참모총장을 포함한 국방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하는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해군부대에 근무하는 병사가 군내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데 이어 공군과 육군 장교 각 1명씩 확진자로 추가 판정됐다. 군 안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셋으로 늘며 확산세다. 대구에 휴가를 다녀온 해군부대 병사에 이어 추가 확진된 육군과 공군 장교도 ‘대구’와 관련성이 있다.

충청북도 증평군에 있는 육군 수송대 소속 대위가 20일 늦은 밤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이 장교는 최근 대구 본가에 갔다가 여자 친구를 만났는데, 이 여자 친구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 장교는 확진 판정 뒤 21일 새벽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 근무 중인 공군 중위도 21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장교는 애초 대구 소재 공군부대에서 근무하다 17일부터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서 어학병 시험 출제관으로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장교의 코로나19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장교도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군 당국은 지난 10일 이후 대구·경북 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장병을 전수 조사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5천여명이 넘을 것 같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아울러 군 당국은 군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판정 직후 정병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22일부터 모든 장병의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에 따른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제훈 노지원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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