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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요미우리 “북한, 긴급시 김여정 최고지도자 권한대행 준비”

등록 2020-04-22 10:48수정 2020-04-22 10:59

“작년 말 당 중앙위서 김정은 사망 땐 여정에 권한 집중 결정”
“김정은, 고혈압 등 악화해 프랑스 의사단 1월 방북 정보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때 강릉에서 진행된 통일부 장관 주최 남북 고위급 만찬장 때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때 강릉에서 진행된 통일부 장관 주최 남북 고위급 만찬장 때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에서 작년 말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긴급시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22일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에서 작년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가 개최됐을 때 김 위원장이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한미일 소식통은 “그 이후 김여정 명의로 당과 군에 지시문이 많이 내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여정은 체제선전을 담당하는 당 선전선동부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작년 말 당 중앙위 총회를 거쳐 인사권을 장악한 핵심 부서인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취임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는 고혈압과 심장병, 당뇨병이 복합적으로 악화해 프랑스 의사단이 1월 북한을 방문했다는 정보도 흘러나오고 있다고 요미우리는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김여정 권한 대행’ 준비 작업도 그 이후에 속도가 붙었다는 것이다. 김여정은 김일성 주석의 피를 이어받은 ‘백두 혈통’이면서 김 위원장과는 스위스에서 함께 유학했다. 김 위원장이 가장 신뢰하는 측근으로 북한 내 2인자로도 알려졌다. 김여정은 3월 3일과 22일에 자신의 명의로 남북 및 북미 관계에 관한 담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가 같은 날 21일 김 위원장의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사찰 때 동행한 것은 군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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