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평천구역 미래종합진료소에서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행동 수칙을 인민들한테 알리는 모습. <노동신문> 사진 갈무리, 연합뉴스
정부는 23일 국내 민간단체가 코로나19 방역용 방호복 2만벌을 북한에 지원하겠다고 낸 반출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3월31일 소독제 반출 승인에 이어 21일 단체 한곳에 대해 반출 승인을 했다”며 “승인 물품과 규모는 방호복 2만벌, 2억원 상당이다”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필요 경비는 지원단체에서 자체로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국내 민간단체 한곳이 자체 비용으로 1억원어치의 손소독제를 북한에 지원하겠다며 낸 반출 신청을 승인했다. 이 단체는 손소독제를 아직 북한에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