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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7월1일부터 병사들 ‘일과 뒤 휴대전화 사용’ 전면 시행

등록 2020-06-26 15:59수정 2020-06-26 22:19

‘병(兵)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인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혜산진부대에서 오후 일과를 마친 병사들이 당직사관에게 휴대전화를 건네받고 있다. 가평/사진공동취재단, 한겨레 자료사진
‘병(兵)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인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혜산진부대에서 오후 일과를 마친 병사들이 당직사관에게 휴대전화를 건네받고 있다. 가평/사진공동취재단, 한겨레 자료사진

7월1일부터 군 복무 중인 병사들도 일과가 끝난 뒤엔 영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26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 20-1차 군인 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국방부는 일과 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복무 적응 및 임무수행, 자기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일과 뒤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적으로 허용했다. 국방부는 “당초 우려됐던 보안유출 등의 문제는 사진촬영 차단 체계 도입, 처벌규정 마련 등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범 운영 기간 중인 지난 2월 육군 전방 부대에서 병사들이 3급 비밀인 암구호(피아 식별을 위해 정해 놓은 말)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해 보완이 필요해보인다.

국방부는 “사용수칙 위반, 보안규정 위반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불법 사이버도박, 인터넷 과다의존 등 일부 역기능에 대해서도 예방교육 등을 통해 문제를 최소화시킬 방침”이라고 했다.

한국국방연구원의 장병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일과 뒤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 허용한 뒤 1년여 만에 군 생활 만족도(92.9%→95.6) △병-간부 소통(67.4%→88.6%) △심리적 안정(57%→97.5%) △자기개발(83.6%→96.8%)에 대한 장병들의 긍정적 인식이 높아졌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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