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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통일부, 남북협력기금 3.1% 증액…감염병·기후변화 대응 강화

등록 2020-09-01 12:07수정 2020-09-01 12:15

2021년 통일부 예산안(일반회계·남북협력기금)

2021년 협력기금, 올해보다 377억 증액 1조2433억으로
인도협력 분야 6530억, 52.6·%
쌀지원 예산은 20만톤에서 15만톤으로 줄여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부는 생명·안전 분야 남북 협력 강화·확대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을 올해보다 3.1%(377억원) 는 1조243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통일부 내년도 전체 예산은 1조4607억원(일반회계 2174억원, 남북협력기금 1조2433억원)이다.

통일부의 내년도 남북협력기금 분야별 사업 편성 내역을 보면, 인도협력 분야가 6530억원(52.6%)로 가장 비중이 높고, 이어 경제협력(5627억원, 45.3%), 사회문화교류(213억원, 1.7%) 순이다.

통일부는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기후변화 등을 고려해 남북 주민의 생명·안전 증진 목적의 다양한 협력 분야 사업을 발굴·추진·확대하는 데 강조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보면, △남북 공유하천 홍수 예방(올해 6억원→내년 65억원) △코로나 등 보건·의료 협력(585억원→955억원) △농축산·산림·환경 협력(3045억원→3295억원) 등의 예산이 크게 늘었다.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관련 예산도 올해 126억4500만원에서 내년 139억1100만원으로 10%(12억6600만원) 늘었다.

반면 대북 ‘구호 지원’ 목적의 쌀 지원 예산은 올해 20만톤분 1417억5900만원에서 내년 15만톤분 1188억9700만원으로 16.1%(228억6200만원) 줄었다. 정부가 지난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국내산 쌀 5만톤을 북쪽이 해를 넘기고도 받지 않고 있는 사정 등을 고려한 감액으로 보인다.

한편, 통일부는 이인영 장관이 국회의원이던 2017년부터 애정을 쏟아온 접경지역 ‘통일걷기’ 행사와 관련해, ‘평화의 길 통일걷기’라는 이름의 새 사업을 편성해 예산 10억원을 배정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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