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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시진핑, 김정은에 “지역평화·발전·번영에 새롭고 적극적 기여 용의”

등록 2020-10-10 10:46수정 2020-10-10 10:54

시진핑 중국주석, 당창건 75돌 계기 축전
지역평화 위한 ‘새로운 기여’ 용의 표명 눈길
“국제·지역정세 복잡, 심각 변화” 지적
북-중관계 “동지이자 벗”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019년 6월20일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019년 6월20일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한테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실현하는 데 새롭고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노동당 창건 75돌을 계기로 김정은 위원장한테 보내온 ‘축전’에서 “세계적으로 백년 이래 전례없는 대변화가 일어나고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 겹치고 있는 속에서 국제 및 지역 정세는 복잡하고 심각하게 변화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달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2돌’ 계기 축전에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시켜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는데, 그때와 비교해 “새롭고 적극적인 기여”라는 표현이 추가된 사실이 눈에 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조선 동지들과 함께 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켜 두 나라의 사회주의 위업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실현하는 데 새롭고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산과 강이 잇달아 있는 친선적인 인방이며 다같이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국가”로서 “동지와 벗”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최근 년간 나는 위원장 동지와 여러 차례 상봉하여 두 당, 두 나라 관계를 공고발전시킬 데 대한 일련의 공동인식을 이룩하였으며 중조관계의 새로운 역사적 페이지를 펼쳤다”며 “중조 친선은 깊은 뿌리를 내리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으며 더없이 귀중한 것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훌륭한 성과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를 승리적으로 만지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김정은) 위원장 동지가 건강하고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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