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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은, 중국군 열사능 찾아 “희생정신 영원히 잊지 않을 것”

등록 2020-10-22 08:40수정 2020-10-22 09:31

중국인민지원군 한국전 참전 70돌 계기 열사능원 참배
한국전 때 숨진 마오쩌둥 아들 마오안잉 묘도 참배
“중국군 참전, 위대한 승리에 역사적 기여”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았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았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중국인민지원군 조선 전선 참전 70돌에 즈음해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아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고 22일 <노동신문>이 1면에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 능원에 안치된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의 묘를 찾아 “모안영(마오안잉) 렬사에게”라는 글귀가 쓰여진 꽃바구니를 두고 “경의를 표시하셨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마오안잉은 한국전에 참전했다 미군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는 한국전쟁 때 중국 인민지원군 사령부가 있던으로 곳에 세워졌다.

김 위원장은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붉은 피는 우리 조국땅 곳곳에 스며 있다”며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그들의 숭고한 넋과 고결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극히 곤란한 형편에서도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 밑에 우리를 희생적으로 지지성원한 중국인민지원군의 불멸의 공적과 영웅적 위훈은 우리 인민의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았다고 &lt;노동신문&gt;이 22일 보도했다. &lt;노동신문&gt; 누리집 갈무리,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찾았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 참전은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에 역사적 기여를 했다”며 “피로써 쟁취한 위대한 승리는 세월이 흐르고 세기가 바뀐 오늘에 와서도 변함없이 실로 거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짚었다.

김 위원장은 평양에 있는 ‘조중 우의탑’에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은 영생할 것이다”라는 글귀가 쓰인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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