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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목함지뢰도 찾아낸다, 신형 ‘지뢰탐지기-Ⅱ’ 개발

등록 2020-12-14 14:17수정 2020-12-14 14:33

비금속지뢰도 탐색, 2022년부터 배치
비금속지뢰도 탐지할 수 있는 ‘지뢰탐지기-Ⅱ’. 한화시스템 제공
비금속지뢰도 탐지할 수 있는 ‘지뢰탐지기-Ⅱ’. 한화시스템 제공

‘목함지뢰 꼼짝마!’

방사청은 4일 “목함지뢰 등 비금속지뢰를 탐지할 수 있는 신형 ‘지뢰탐지기-Ⅱ’(PRS-20K)의 개발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이 보유한 지뢰탐지기(PRS-17K)는 1990년대 후반 도입되어 노후화했으며, 북한의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탐지가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지뢰 사고 우려가 컸다. 특히 장마철에는 땅에 묻힌 지뢰가 급류에 휩쓸려 민간인 지역으로 떠내려가는 등 민간인 피해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개발된 지뢰탐지기-Ⅱ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적용하여 국내 최초로 비금속 지뢰탐지가 가능하도록 개발되었고 금속탐지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탐지율과 탐지 깊이 등 성능이 향상됐다고 방사청이 밝혔다.

지뢰탐지기-Ⅱ는 2022년부터 실전에 배치된다. 개발을 주관한 한화시스템은 “2021년 38억원의 착수 예산을 시작으로 향후 양산 규모가 약 500억원 이상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제민간기구 ‘국제지뢰금지운동(ICBL)’에 따르면 국내 비무장지대(DMZ)에 지뢰가 약 200만발 매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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