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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경제 내각 대폭 물갈이…예산 증액은 0.6%뿐

등록 2021-01-19 00:12수정 2021-01-19 02:31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17일 부총리 8명 가운데 6명을 바꾸는 등 경제를 맡은 내각 진용을 대폭 물갈이했다.

조선노동당 8차 대회 폐막 닷새 만인 1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 회의가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노동신문>이 18일치 1~6면에 관련 소식을 전했다.

김성룡·박정근·박훈·리성학·전현철·주철규 등 6명이 부총리로 새로 이름을 올렸는데, 남쪽의 청와대 정책실장과 구실이 비슷한 ‘노동당 경제정책실장’인 전현철의 부총리 임명이 눈에 띈다. ‘내각 상(장관)’ 인사를 보면, 관련 부문에서 오래 일한 부상(차관)이나 실·국장이 상으로 임명된 사례가 많다. 부총리 겸 농업상 주철규,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박정근, 철도상 장춘성, 전력공업상 김유일, 국가건설감독상 리혁권, 경공업상 장경일 등이 그렇다. 노동당 중앙위를 “실무능력이 높은 동지들”로 꾸렸다던 김정은 총비서의 ‘지침’에 따른 인사로 풀이된다.

올해 국가예산 지출은 2020년 대비 1.1% 증액, 김 총비서가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이라 강조한 경제 분야의 예산도 0.6% 느는 데 그쳤다. 국방 예산은 지난해와 같은 비중인 15.9%다.

국무위원회 인사 관련 보도는 없었다. 김정은 총비서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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