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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은-시진핑, 구두친서 교환…북중 협력 강화 재확인

등록 2021-03-23 09:47수정 2021-03-23 09:52

김정은 “적대세력 대처해 조중협력강화”
시진핑 “조선반도 평화·안정 공헌 의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6월20일 평양에서 북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6월20일 평양에서 북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하는 와중에 이용남 주중국 북한대사 파견을 계기로 구두친서를 주고받으며 양국 관계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구두친서에서 “적대세력들의 전방위적인 도전과 방해 책동에 대처하여 조중 두 당, 나라가 단결과 협력을 강화할 데 대해 강조하시였다”고 <노동신문>이 23일치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두터운 동지적 관계에 기초해 (북-중) 두 당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해야 할 시대적 요구에 따라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정형(경과·결과)을 통보하셨다”며 <노동신문>은 이렇게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이 조선반도 정세와 국제관계 상황을 진지하게 연구분석한 데 기초해 국방력 강화와 북남관계, 조미관계와 관련한 정책적 입장을 토의결정한 데 대해 심도 있게 통보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돌과 조중 우호, 협조 및 호상(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 체결 60돌을 맞이하는 뜻깊은 올해에도 두 당 사이의 협동이 계속 잘 돼나가 조중친선관계가 발전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셨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구두친서에서 “국제 및 지역정세는 심각히 변화되고 있다”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새로운 적극적인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전통적인 중조친선은 두 당, 두 나라,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이 귀중한 재부”라며 “새로운 형세하에서 조선동지들과 손잡고 노력함으로써 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을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언제 누구를 통해 구두친서를 주고받았는지 <노동신문>은 전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중국 <신화통신>은 쑹타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22일 베이징에서 이용남 신임 주중국 북한대사를 만나 두 나라 정상의 구두친서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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