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북, 중국접경 무산군에 ‘수출가공구’ 설치 결정

등록 2021-04-29 09:06수정 2021-04-29 11:06

무산탄광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무산탄광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북한이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함경북도 무산군에 ‘수출가공구’를 설치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함경북도 무산군 새골리 일부 지역들에 무산수출가공구를 내온다(만든다)”는 내용의 ‘정령 602호’를 지난 24일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무산군은 북한 최대 노천 철광산인 무산탄광으로 유명하다. 군 면적의 90% 남짓이 산악지대이며 철광산업을 빼면 통나무 벌목과 감자농사 등이 주요 산업이다. ‘정령’이 지명을 특정한 ‘새골리’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무산군 지역에서도 북동쪽에 위치해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가깝게 마주보는 곳이다.

‘정령’은 “무산수출가공구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권이 행사된다.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 문장으로 구성된 ‘정령’은 수출가공구 설치의 목적과 배경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중국을 대상으로 한 위탁가공 등을 염두에 두고 수출가공구 설치를 결정했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수출가공구’ 설치 관련 소식은 인민 필독 매체인 <노동신문>엔 실리지 않았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