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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정의용, 하야시 신임 일본 외무상에 축하 서한

등록 2021-11-11 16:04수정 2021-11-11 16:41

하야시 취임 회견 “일-한 관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
하야시 요시마사 신임 일본 외무상이 11일 오전 일본 외무성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하야시 요시마사 신임 일본 외무상이 11일 오전 일본 외무성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10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신임 외무상에게 축하 서한을 보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 날짜로 정의용 외교장관도 하야시 신임 외무대신 앞으로 취임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서한에서 하야시 외무상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서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취지의 내용을 담았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0일 2차 내각을 발족하면서 하야시 외무상을 새로 임명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11일 오전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고위급 소통 등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이므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일-한관계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외교 당국 간 협의나 의사소통을 가속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및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국가 간 관계의 기본”이라며 강제징용 소송에 대해서는 “일본 측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한국 측이) 조기에 제시하도록 강하게 요구”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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