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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외교안보엔 당리당략 접근 안 돼”

등록 2022-04-13 15:10수정 2022-04-13 15:21

최근 한미 정책협의대표단장으로 방미
외교부 공무원 출신…국회 외통위원장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국민의힘 박진 의원 등이 지난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1주일여간 진행된 미국 쪽과의 정책 협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국민의힘 박진 의원 등이 지난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1주일여간 진행된 미국 쪽과의 정책 협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진 후보자가 13일 “‘외교에는 오직 국익뿐이다’라는 자세로 국회 청문 과정부터 겸허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외교부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방미 후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중인 관계로 국민과 언론 앞에 직접 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후보자는 “북한의 도발,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경제안보 현안, 코로나 팬데믹, 기후변화 등 윤석열 정부 앞에 놓인 외교 과제는 한둘이 아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외교의 중요성이 높은 엄중한 시기이기에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외교안보 문제는 당리당략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오랜 소신”이라며 “1977년 외무부 사무관으로 시작해 문민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비서관으로 외교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국회 외통위원장과 초당적인 의원 외교를 수행하면서 이러한 소신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국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국익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글로벌 외교의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청문회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국정과제, 현안에 대한 입장과 외교 비전에 대해 진정성 있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외교부 공무원 출신으로 2001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총재 공보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해 16·17·18·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4선 현역 의원이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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