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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외교부 “우크라 의용군 참여 한국인 사망 첩보 확인 중”

등록 2022-04-22 20:58수정 2022-04-22 22:49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남부 격전지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 와중에 숨졌으리라 추정되는 민간인 주검이 트럭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남부 격전지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 와중에 숨졌으리라 추정되는 민간인 주검이 트럭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최근 유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22일 오후 외교부가 밝혔다.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한국인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미국을 통해 전달받았다는 얘기다.

외교부는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현재까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4명으로 파악된다”며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의 교전 격화 등으로 신변안전이 심각히 우려되는 바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한 우리 국민은 조속히 출국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유관국’한테서 받은 첩보는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복수의 한국인이 죽었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정부가 파악하고 있던 “무단 입국자 4명” 또는 그 가족을 상대로 생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7일 외교부는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경우 여권법 위반에 따른 형사 처벌 및 여권에 대한 행정 제재의 대상이 된다”고 밝힌 뒤, 국제의용군에 합류하겠다고 우크라이나에 입국했거나 인접국에서 우크라이나 입국을 시도하는 이들을 상대로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귀국을 설득해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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