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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권영세 “북 미사일 발사, 담대한 구상에 대한 답변 아냐”

등록 2022-08-18 17:35수정 2022-08-18 18:23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제안 이틀 만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관해 “담대한 구상에 대한 답변으로 보긴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도발은 다 같은 도발이지만, 아주 심각한 정도라곤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것이 담대한 구상에 대해 거부를 의미한다고 바로 해석하기는 좀 이른 것 같다”며 이처럼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응하면 식량 공급과 사회 기반시설 지원 등을 담은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그러나 북한은 17일 순항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권 장관은 ‘담대한 구상’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북미관계 정상화를 협상 앞부분에 둘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담대한 구상 속 마지막 단계에서는 북한과 미국의 수교를 예상한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면 협상 앞부분에 북미관계 정상화를 두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담대한 구상’에 따른 협상 초기 단계에도 남북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느냐'는 질의엔 “(남북) 정상회담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담대한 구상을 만들어가면서 특별히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진 않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북한) 비핵화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획기적인 자극,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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