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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외국인 20명 사망…15명 부상

등록 2022-10-30 17:38수정 2022-10-31 02:45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최소 20명의 외국인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 중 외국인은 20명이며, 부상자는 1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인된 외국인 사망자의 국적은 중국·러시아·이란·우즈베키스탄·노르웨이·스리랑카 등이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사고로 중국인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주한러시아대사관도 에스엔에스(SNS)에 러시아 국민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외국인 인명사고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고 외교부는 해당 주한대사관에 사상자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 외교부는 사망자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유가족 신속 입국 △장례 △통역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과 관계 공무원의 1:1 매칭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유가족의 입국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에서 도착비자를 발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부터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이태원 참사 관련 외국인 실종자 신고를 받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원활한 접수를 위해 4개 국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영어) 서비스도 시작했다. 법무부도 외국인 사상자의 신원 확인과 유족 입국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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