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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회계공무원 비리 40건 적발…감사원, 15명 징계요구

등록 2005-02-14 19:02수정 2005-02-14 19:02

감사원은 비리를 저지르기 쉬운 회계업무 공무원에 대해 지난해 9~10월 기동감찰을 벌인 결과, 공금횡령 등 위법·부당 사례 40건을 적발해 관련자 15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3명에 대해서는 파면 요구와 함께 검찰에 고발하고 1명에 대해서는 해임을 요구했다.

이들은 △관용 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한 뒤 현금화해 개인 술값 등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지출서류를 허위로 꾸며 공금을 인출해 횡령하거나 △관용 물품을 납품받은 것처럼 매출전표를 작성한 뒤 가공의 납품업자에게 대금을 송금했다가 나중에 되돌려받는 수법 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적발한 횡령액은 2억301만원, 유용액은 1억9715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도 산하 한 기술원에 근무하는 서아무개(지방기능 8급)씨의 경우, 회계업무를 담당하면서 2002년 7월부터 2004년 1월까지 관용카드로 6500여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고속도로 통행카드를 구입한 뒤 이를 현금으로 할인해 술값이나 식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남 창원교육청 산하 한 초등학교에서 출납업무를 했던 박아무개씨는 2002년 5월~2004년 1월 학교 은행계좌에서 32회에 걸쳐 5480만원을 인출해 자신의 신용카드 사용 대금을 갚는 등 총 7367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종철 기자 phill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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