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문제·해류조사 질문에는 즉답피해
야마사키 전 자민당 부총재도 이날 입국
야마사키 전 자민당 부총재도 이날 입국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일본 외무성 부대신은 1일 "이번 한국 방문이 보다 더 좋은 한일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며 이는 양국 국민이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오자키 부대신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해 연합뉴스 등 일부 취재진과 만나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많은 것(many things)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오자키 부대신의 이번 방한은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로 한일간 갈등의 여진 (餘震)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그는 반 장관과 만나 독도 문제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는 "공고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많은 것을 논의할 것이며 그것이 논의하려는 이슈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시오자키 부대신은 "이틀동안의 방한 기간 반 장관을 비롯해 학자들과 국회의원, 일본 경제계 인사 등을 만날 예정"이라며 "좋은 대화를 갖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도 문제는 물론, 7월로 예정된 한국 해양조사원의 독도 부근 해류 관측조사 계획에 문제를 제기할 것인지 등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한채 미리 대기한 승용차 편으로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시오자키 부대신은 1일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반기문 (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로 촉발된 양국간 갈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전 자민당 부총재도 이날 앞서 한국에 입국, 반 외교장관과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서울=연합뉴스)
시오자키 부대신은 1일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반기문 (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로 촉발된 양국간 갈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전 자민당 부총재도 이날 앞서 한국에 입국, 반 외교장관과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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